
지역적 희귀 알레르기 지역, 오늘은 광주입니다. 광산구와 북구 일대에는 비닐하우스 단지가 밀집되어 있는데요, 오이, 토마토, 상추 등 채소류가 주로 생산되는 곳이며,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농약이나 분진 발생으로 눈 따가움, 기침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이 문제에 대해서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증상의 시작: 숨쉬기가 어려워진 봄 아침2024년 4월 초, 광산구 신창동 인근 외곽 주택가로 이사한 지 두 달째 되던 날.새벽 운동 겸 집 주변을 산책하던 중, 코 끝을 자극하는 화학 냄새가 느껴졌습니다.이른 아침 치고는 따뜻한 날씨였고, 근처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농작업을 시작한 기계 소리가 들려왔습니다.불쾌한 냄새가 진하게 풍기던 날 오후부터연속적인 재채기, ..